지나가다가 몇 번 본 곳인데
친한 언니가 생일밥 사준다기에
한번 가보았다.
전화연결이 너무 안되어서
직접 찾아갔는데
1:30 예약이 비어있다고 하여
늦은 점심을 먹게 되었다.
캐치테이블 어플 이용가능한데
이미 다 예약이 차 있었다.
마라소스 가지튀김 (24,000원)
버터 탕수육 (안심) (32,000원)
보보식 작장면 (14,000원) 각 테이블마다 오이샐러드가 보이길래
나중에 오이샐러드 추가했다. 오이샐러드 (9,000원)
화교 3세 장보원 셰프의 보보식당은
무려 광주광역시 동명동에서 유명한 맛집이었는데
몇 달 전 신사동으로!!!
이전했다고 한다.
너~ 무
감사합니다 🥹
음식이 나오길 기다리며
찍어본다. 토끼팔찌. 🐰
귀엽다🥹
분주하게 움직이는 주방.
ㄷ 자 형식의 중앙 테이블이 있고
왼쪽 사이드에 4인 좌석
그리고 룸 같은 공간이 하나 있다.
요것이 바로 오이 샐러드.
보이시나요?
오이를 얇게 칼집을 내서
새콤 달콤한 소스를 자작하게 뿌려주고
땅콩과 고추를 고명으로 얹어주었다.
오이지 같은 식감에
고추기름 들어간 소스가 매콤 새콤하여
맛있었다.
다음으로 버터 탕수육.
버터 한 덩이가 올라가 있는데
탕수육의 온기에 녹여주고 쉐킷쉐킷
버무려 먹어주면~
버터의 풍미가 감싸져
부드럽고 고소하다고 해야 할까?
일반 중식집에서는 식초+고춧가루에
탕수육을 찍어먹잖슴?
나는 오이샐러드 소스에 퐁당 찍어 먹었다.
달짝지근한 맛으로도 먹고
새콤하게도 먹고
야무지게 먹어야징 😋
가지튀김에 고수가 얹어져 나왔다.
원래는 소스가 얹어 나오는데
매운걸 못 먹는 언니가
따로 달라고 주문했다. 나중에 남은 것 포장했는데
소스가 따로라 포장하기 너무 좋았다는😉
가지를 너~무 맛있게 튀긴 데다가
매콤 마라 소스와 고수 하나 얹어 먹으니
진짜 환상의 맛.
내가 감탄하는 모습을 처음 봤다며
같이 간 언니가 너무 좋아했다. 그리고 남은 거 포장해 가서
저녁에 남편이랑 먹었는데
식어도 맛있는데 갓 나와서 먹었으면
더 맛있었겠다! 고 남편도 극찬했다.
마지막으로 작장면
까만 짜장 아닙니다.
다진 고기 듬뿍 들어가고
파채와 계란후라이 튀김(?)이 얹어진
자작면.
매운걸 못 먹는 언니는 안 매워서 좋고
나는 마라소스 덕분에
중화되어서 좋고. 둘 다 너무 만족스러운 식사였다. 포장해 간 음식까지
너무 알차게 먹었기에
다음에 또 기회가 된다면
다른 메뉴 먹어보러 와야겠다. 😋
화-토 11:30-22:00
화-토 라스트오더 -14:30
화-토 브레이크타임 15:00-18:00
휴무 일, 월
[카카오맵] 보보식당
서울 강남구 언주로174길 30 1층 (신사동) http://kko.to/sbIwm8Jvf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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