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저녁 7시에 잠들어서 새벽에 깬 아기랑 놀아주다가... 다시 잠들기를 반복. 그래도 아기가 아침형인간이라 늦어도 8시엔 일어나기에... 조식을 먹으러 갔다.
로비층에 있는 레스토랑이고 아기 식판 식기가 있어서 참 편하다. 오리고기에 미역국에 밥한그릇 뚝딱 먹고 요거트 먹는중. 먹을땐 참 얌전히 잘 먹는데 다 먹고 나니 일어나서 남편과 번갈아 가며 먹었다. 다른 테이블의 아기들이 조용히 밥만 먹길래 신기했는데 여윽시 핸드폰이 있었다고... 그랬구나~ 😆
평소엔 아침도 안먹는데 조식 부페 배부르게 먹고는 밖에 산책 하러 나왔다. 탑스텐 호텔은 산책할 곳이 많아서 너무 좋다. 이번엔 밖으로~
길따라 내려오면 바다뷰~ 좋다 좋아!
아기랑 산책하고 사진찍고 전날은 좀 흐렸는데 날이 아주 쨍쨍하다. 너무 더워~
11시 체크아웃이라 서둘러 정리하고 나왔다.
그냥 가긴 아쉬우니까 정동진 시간박물관 들려주시고~
뭔가 열심히 보는 아기... 뭘 보니?
너무 덥다ㅋ 9월은 그냥 여름이네~
빨리 실내로 들어가자~~ 물고기 좋아하는 아기를 위해 경포 아쿠아리움을 들르기로 하고 재빨리 네이버로 예약했다. 당일 사용이 가능하고 가격도 제일 저렴했다.
경포 아쿠아리움은 규모는 작지만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체험이 있어서 괜찮은것 같다. 매시 무료 해설도 해준다고 한다.
수달 밥주는것도 볼수있다.
전체적으로 살짝 어두운데 중간중간 사진 스팟이 있다. 그래도 사진찍으면 잘 나오는것 같다.
알비노 물고기 신기신기~ 아기도 신기한지 한참 본다.
설명이 써있으니 좋네. 영화땜에 악역이 된 피라냐.
무조건 공격하는게 아니라고... 미안하다 오해했다.
블루탱탱 블루탱~
2층으로 올라가는 엘레베이터와 계단 쪽에 있는 거북이들~ 자판기로 밥을 사서 줄 수 있다. 아기는 패쓰!
2층 역시 아담한 사이즈~
말할수 있는 단어 가오리와 가쥬~? 라고 발음하는 최애 상어 그리고 펭귄.
아 불가사리와 닥터피쉬 체험있었으나 아기는 좀 더 커야 관심갖을듯.
펭귄을 보고 나와 1층으로 내려오면 상어 모형이 있는데 여기서 한참을 놀았다.
결국 이게 제일 재밌고 좋았던 아기.
요리보고~
조리보고~
금붕어들도 있건만 노관심.
거대한 펭귄 인형으로 시선을 끌어 간신히 상어를 탈출했으나... 공룡인형으로... 발목잡혀 결국 공룡인형 세트로 구매. 인터넷으로 급히 검색했으나 가격대가 비슷해서 위안 삼는다.
남편이 검색한 맛집. 사장님을 비롯해 모든분들이 친절하고 깨끗하고 아기식탁도 있어서 우리에게 딱이다.
남편은 매콤시원한 황태순두부찌개~ 사실 요거 완전 내스타일!!!!
그러나 나는 아기와 같이 먹기 위해 황태 미역국을 골랐지. 아기용으로 따로 주셨는데 우와... 이건 그냥 2-3인분...
남기는게 죄송스러울 따름이라 최대한 많이 먹었다.
배부른 와중에도 황태강정이 너무 궁금하여 시켰는데 너~무 맛있더라. 가족들 맛보라고 포장도 해갔다.
가는 길이 멀고 멀어 순두부 젤라또 사서 차안에서 시식. 자기주장 생기고 있는 아기는 하나 들고 드시고...
두개 샀는데.. 남편이랑 나랑 나눠먹었다. 🥲
편의점에서 파는 초당순두부 아이스크림 먹어본사람? 소름돋게 그 맛이랑 똑같다. 냠냠 😋
가는길은 좀 막혀서 중간에 휴게소를 들렸는데 산책길도 있고 애견카페도 있고 테마파크도 있다.
나중에 찾아보니 덕평자연휴게소(인천방향)였다.
시간날때 그냥 여기 와서 놀아도 되겠다.
1박2일 짧은 일정이지만 난 이게 좋다. 여행이 길어도 여독이 있기마련.
이렇게 우리 가족 강릉 여행은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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