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이브생로랑

넷플릭스에서 상영중인 이브 생 로랑.

하우스 오브 구찌가 상영중인 요즘, 나는 이브 생 로랑을 보기로 했다. 

실제 이브 생 로랑의 모습을 잘 표현해 낸 주연 배우 피에르 니니. 
싱크로율 정말 놀랍다.

https://www.europe1.fr/culture/Au-cinema-Pierre-Niney-incarne-Yves-Saint-Laurent-607000

Au cinéma, Pierre Niney incarne Yves Saint Laurent

https://movie.daum.net/moviedb/main?movieId=83183

이브 생 로랑


1957년 이브 생 로랑이 스케치를 하고 있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어린나이에 디올에서 일하게 된 이브. 허리를 건드리지 않고 어떻게 치수를 줄일건가요? 묻는 디올의 말에 거침없이 실력을 발휘한 이브. 쓱싹쓱싹 뚝딱뚝딱 참 쉽죠??그가 천재적인 재능이 있음을 알 수 있는 장면이었다.

사진출처 구글



피에르가 이브에게 편지하듯.. 멘트가 나오면서 이브가 죽고 난 뒤 ‘이브생로랑 - 피에르베르제 소장품 경매’ 장면이 나온다. 그리고 다시 이브의 일대기가 나온다. 

하퍼스바자 편집장인 마리루이즈 부스케가 베르나르 화가의 초대를 받고 방문해 베르나르와 피에르에게 말한다. 이브 마티외 생 로랑과 오려했는데 그 젊은 천재는 바쁘다, 그도 베르나르의 팬이다. 언젠가 자리를 마련하겠다 고 한 말에 옆에 있던 장 코토라는 사람이 한 말 
“내성적인 사람을 조심해야해 그들이 세상을 움직이거든.” 

갑작스런 크리스티앙 디올의 사망으로 이브는 디올의 수석 디자이너의 자리에 오르게된다. 
이브 생 로랑의 첫 컬렉션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이후 베르나르와의 만남에서 피에르를 만나게 된다. 베르나르와 피에르의 여름휴가에 초대된 이브...피에르와의 로맨스가 꽃피고..
이브는 피에르와 살게 된다. 

입영통지서로 이브의 불안감이 극에 달해지고 디올에서는 여론을 걱정하며 이브를 다그치고... 며칠 후 입대 했지만 결국 군 병원에 입원하게 된다. 
피골이 상접해진 이브.. 맴찢... 

그 사이 부삭회장은 이브를 해고하고 피에르는 맞서 싸워야 한다며 디올을 부당 계약 파기로위자료 70만 프랑 소송을 걸게 된다. 소송에서 이긴 자금과 파리마치에 사진을 올려 애틀랜타 억만장자의 투자를 받게 된 이브생로랑은 피에르와 함께 자신의 이름을 건 오트쿠띄르 브랜드를 만들게 된다. (사업을 하려면 이렇게 해야하나보다...)

스케치하는 이브 사진출처 구글

이브와 피에르 사진출처 구글

첫 컬렉션.. 감동.. 평은 그렇게 좋진 않았다. 게다가 이브의 뮤즈인 빅투아르와 피에르가 관계를 하게 되고 그걸 알게된 이브는 빅투아르에게 모진말을 내뱉으며 떠나보낸다. 암울한 시즌이 이어지고 피에르는 샤넬의 제안도 거절한 채 이브의 옆을 지킨다. 끝까지 믿음을 준 피에르 덕분인지 이브는 몬드리안 컬렉션으로 탄탄대로를 걷게 된다. 자신의 부티크를 오픈하고 무려 300벌을 혼자 디자인하며 승승장구한 이브는 잠시 패션계를 떠나있는다. 
친구들과 약과, 술에 쩔은 생활을 하다가 피에르의 제제로 정신을 차렸다가 또 방황했다가.. 반복... 애증의 관계.

예술가의 작품에서 영감을 받은 몬드리안 드레스. 1965(구글) 

마지막 쿠틔르 컬렉션 장면은 나도 울컥했다. 
이브 생 로랑의 스케치가 쭉 보여지면서... 마치 그의 인생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가는 듯 했다. 

스케치를 하고 있는 이브 생 로랑. 그옆에는 피에르 베르제가 있다. 
그리고 피에르 베르제가 다시 의자를 바라보면 이브 생 로랑은 없다. 
이렇게 영화는 끝이 난다. 

에필로그 
“2008년 6월1일 생을 마감한 이브 생 로랑은 50여년간 패션계 최전선에서 여성 의류 혁명을 주도했다. 그가 남긴 작품들은 세계 유수의 박물관에서 전시되고 있다.”


또 하나의 센세이션 했던 르 스모킹룩 1966

사진 출처 구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