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천 로컬 맛집 복조리 순대 (복조리 닭집) 🍗

어렸을 때 부터 즐겨 먹던 순대볶음집.
지금도 친구들 만나면 포장해서 먹곤 하는데 (with 🍻) 진짜 오랫만에 사러 가 보았다.
골목골목 기억을 더듬어 가다 보니 나왔다.
매장 호수나 번호가 없으므로 한내시장 먹거리 골목을 찾으면 바로 보인다.

근데 여기가 닭집이었던가? 순대볶음만 먹어봤는데 급히 친구들에게 물어보았다. 치킨 맛있느냐고
한명은 맛있고 한명은 너무 튀겨졌어서 별로였단다.
여기서 기다리고 있으니 먹어보고 싶어서 후라이드반 양념반으로 시켰다.
반반 치킨 가격은 25,000원으로 양념치킨의 가격과 같다!
(빨리 결정해야한다. 대기하는 사람은 없었지만 포장 주문이 많았다🥲)

최근에 김영철의 동네한바퀴에 나오셨단다.
더 바빠지면 안되는데... 😅😅😅

너무 군침돈다.
닭을 시키는 바람에 진짜 오래 기다렸다.
주문은 스피드하게 할것.
그리고 다음엔 미리 전화로 주문하고 찾으러 가야겠다.
포장 다 되었다고 전화도 해주시더라.

깻잎과 양파가 가득 들어간 순대볶음.
너무너무 맛있다 😋😋😋
여긴 진짜 현지인 맛집이다. 모르면 잘 찾아갈수가 없다.
한내시장에 닭집이나 순대볶음 집이 몇개 있는데 유독 여기만 사람이 바글바글 ^^;

염지를 안하고 생닭을 주문과 동시에 컷팅부터 시작한다.
통닭일경우 컷팅없이 그대로 튀겨진다.
후라이드는 카레가루가 살짝 뿌려졌는데 4세 아이도 맛있다며 냠냠 잘 먹었다.
치킨을 안먹던 아이인데 너무 잘 먹어서 놀랐다.
양념은 살짝 매콤하니 또 내 스타일이다.
복조리 닭집 아드님이 치킨부심이 있으셔서 기대하고 먹었는데 역시 맛있었다.

한내시장에서 사온 민어회까지 정말 배터지게 먹었다.
아버님이 주신 개복숭아술을 한잔 곁들었다.
음 지난번엔 달달했는데 요건 좀 써서 한잔만 하고 이슬 톡톡으로... 😝

내고향 만세보령 대천 ㅎㅎ
자칭 대천 홍보 대사로서 로컬맛집을 찾는다면 강추한다.
전화로 미리 주문할것!!!!
1인분 양이 많은편.
치킨도 반반인데 두마리 같은 한마리이다.
꼭 드셔보시라~~ 👍🏻👍🏻👍🏻


[카카오맵] 복조리닭집
충남 보령시 정화로길 21-2 (대천동) http://kko.to/efFhfOANu

복조리닭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