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여행 (2) ❤️

전날 배터지게 먹고 잠들어버려서 새벽에 잠깐 깼을때 몇시나 되었을까 시계를 보았는데... 두둥 !! 응? 12시...?
딩굴딩굴 하다가 또 3시쯤 되니 애기도 깼다가 결국 또 다같이 잠들어서 8시가 넘어서 일어났다.
부랴부랴 남편에게 조식을 가져오라고 시켜서 아기만 시리얼 먹이고 외출준비를 했다.

모닝 인더스트리얼 바다뷰 😍

우리가 아침부터 방문한 곳은 숙소에서 10분도 안걸리는 곳에 위치한 국립해양박물관이다. 오픈시간에 맞춰 달려갔다. 이것이 바로 오픈런?

[카카오맵] 국립해양박물관
부산 영도구 해양로301번길 45 (동삼동) http://kko.to/z7vX5R8f0

국립해양박물관

연휴라 주차장 무료개방이었고 입장료도 없다.
으아 너무 조으다! (국립과천과학관은 입장료가 있는데 여긴 다 무료라니!!!!!)
그리고 또 우리가 첫 방문객이었다.

기획전시인 '고지도, 수평선 너머의 세계를 그리다' 는 엄마 아빠가 완전 좋아했다는👍🏻

그 옛날, 지도를 어떻게 만들었을까? 어떻게 이 세계를 다 돌아볼수있었을까? 지금처럼 인공위성도 없는데 말이다. 넘 신기할따름~

아쿠아리움에서 한참을 놀았다. 투명한 유리 바닥 아래로도 물고기들이 헤엄치고 있다.

코로나로 쉬고 있는 4D영상관. 아쉽다~

박물관 안의 카페에서 바다를 보며 커피한잔 하고 11시에 영옥사 예약을 해놔서 시간 맞춰 넘어갔다.

[카카오맵] 영옥사
부산 영도구 하나길 705 2층 (봉래동5가) http://kko.to/93AsNR8fH

영옥사

영도의 아주 핫한 셀프 옥상 사진관 되시겠다.
숙소를 영도로 잡게된건 바로 영옥사 방문을 위해서였다.  예약일정에 맞춰 영옥사에서 근처 주차장안내와 함께 확인 문자를 보내주셨다.
영도는 골목골목이라 대부분 공영주차장을 이용해야한다.

동원약국 위층에 있는 영옥사.
주인인(?) 영옥이가 빼꼼~ 우리를 맞이해준다.

옛날 건물이라 좁은 입구에 계단이 조금 가파르다.
아기 안고 조심조심~

으아 뷰맛집!!!!!

부산사는 지인부부를 초대해 따로 또 같이 사진을 찍었다. 바람이 많이 불었지만 우린 촬영을 위해 반팔을 입었고...후딱 찍었다~ 근데 뷰가 좋으니 막찍어도 예술이다 ㅎㅎ (리터칭의 효과였을거다)

귀시렵다고 귀 막아준 아빠? ㅎㅎ 나름 가족 의상 색깔 맞춰 갔는데 아기 점퍼를 벗길 수 없었다.
촬영후 미니 머핀을 주셨는데 아기가 3개나 먹어서 얼른 점심식사를 하러 갔다. 머쓱 ;

[카카오맵] 목장원
부산 영도구 절영로 355 본관 2층 (동삼동) http://kko.to/oJ7-uR84H

목장원

주차가 가능하고 바다뷰를 보며 고기를 먹을수있는 목장원

고기를 구워주는 곳인데 아기가 고기를 너~ 무 잘먹어서 굽는 속도가 따라가지 못했다는 ㅎㅎ
지인들도 깜짝 놀란 아기 먹방  

식사 후엔 리프트를 타고 올라와 바다를 보며 산책을 했다. 아기가 배부르게 먹고는 신나게 뛰어놀며 재주를 부려(?) 한바탕 웃었다.

그냥 헤어지기 아쉬워 방문한 커피집
[카카오맵] 신기산업
부산 영도구 와치로51번길 2 신기빌딩 2층 (청학동) http://kko.to/WA9qqL5fH

신기산업

때마침 아기는 깊은 단잠에 빠져들어 어른들끼리의 커피와 수다를 허락해주었다. 고마워 ❤️
엘베는 없음. 주차가능.

가려고 일어나니 깬 아기.

커피집에서 추억의 종이 뽑기를 주셔서 까보니 3등, 5등이 나와서 신기잡화점에 들렀다. 책갈피와 엽서로 바꾸고 아기자기한 잡화점 구경~

여기는 어딜가나 바다뷰. 뷰맛집 😍
버스차고지, 동네마트 심지어 달리는 버스에서도 바다뷰를 볼 수 있다.

숙소로 돌아와 신나게 물놀이 한바탕 한 후 저녁은 치킨으로 정했다. 아기도 잘 먹고 너무 맛있었다.

소화시킬 겸 루프탑 구경. 바람 너무 많이 불어서 사진찍고 후딱 내려왔다.

아주 알차게 꽉꽉 채운 여행 둘째날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