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가족 여행 💚

아버님과 옌이 생일 기념으로 가족 여행을 떠났다.
3식구 가려니 펜션도 금액이 꽤 나오더라.
남편이 우리 식구 갔었던 탑스텐 호텔 가자고 했다.
예전에 남편 회사에서 숙박권을 줘서 갔었는데 온천도 있고 너무 좋아서 부모님 모시고 또 가자고 했던게 생각이났다.
결과적으로 펜션보다 좋았다.

정동진 바다

새벽5:20에 일어나 6시에 부모님 픽업해서 횡성휴게소에서 형님가족과 상봉. 아침을 먹고 또 달려 정동진바다 도착.
날씨가 너무 좋았다. 생일인 옌을 위해 헬륨풍선 주문하고 혹시나 아기가 서운해 할까봐 셀프로 풍선 불어 준비했는데 바람이 다 빠져있다... 부산갈때도 셀프로 하다가 한 서너번은 다시 불고 묶고 했는데... 한번에 될리가 없지 ㅠㅠ
그래도 끝까지 아기가 잘 들고다녔다 ㅋㅋ

정동진 시간박물관

누나랑 손꼭 잡고 가는 아기. 니네 왤케 귀엽니😍

아기는 기겁을하며 싫어요 무서워요 그러는 바람에 예니와 함께 그네 탔는데... 아주버님이 그네를 세게 밀어주시니 음 약간 무서웠으나 재밌었다.😝 (아기의 겁은 엄마를 닮은 것이었나)

사실 지난 강릉 여행때 갔던곳이지만 가족들과는 처음이라 가이드 해주며 사진도 찍고 즐겁게 산책했다.

바다마을 횟집

아기 먹이고 아기 보느라 남편 사진으로... 섭해장국 맛있었던 기억이 난다며 안내한 곳인데 섭이 안나와서 메뉴에서 빠졌단다. 아쉽지만 칼국수와 전복죽 점심메뉴를 시켜먹었는데 장칼국수 너무 맛있게 잘 먹었다.

밥먹고 여유롭게 햇볕쬐고 쉬다가 기찻길너머 바다도 구경해주시고 이제 숙소로 고!

탑스텐호텔

탑스텐호텔 퀸 스위트는 침실1, 온돌룸1, 거실1, 욕실2 이러 대가족이 가기에 딱 좋았다.
해양성 온천수인 금진온천에서 몸도 담그고 물놀이를 신나게 했다. 물론 우리 아기는 작년에 이어 무섭다며 물에 안들어오셔서 얼른 옷입혀서 내보냈다. 내년엔 진짜 잘 놀수있을까;;;
아기도 없으니 사우나를 좀 했다.

여기 금진온천수는 천연미네랄 함량이 30,000MG/L 나 되고 피부에 유익한 미네랄부터 희귀 미네랄까지 품은 세계 유일무이한 온천이란다. 붉고 무겁지만 칼슘 체내 흡수에 최적의 황금비율로 건강 및 미용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니.... 아 거기에 몸을 더 담구고 있을걸....
어쩐지 로션도 안발랐는데 몸이 부들부들 하더라.
특히 어머님이 진짜 좋아하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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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탑스텐 호텔

신나게 놀았으니 파티준비. 남편은 엄청 꿍시렁댔지만 파티인데... 분위기 내야지.

룸서비스 치킨, 골뱅이소면, LA갈비
그리고 아버님과 남편이 나가서 포장해온 회.
10만원에 이렇게나 푸짐하게 사오셔서 모두 배터지게 먹었다.

배가 터질것같아 밤산책. 6층 야외공원에는 음악이 흐르고... 아 분위기에 취하는구나

15층에는 스카이 라운지가 있는데 구경만~ 낮에 가면 바다뷰 정말 멋있을것같다.
그리고 호텔 이곳저곳 구경.

어린이 놀이방은 5월에 오픈한다고 한다. 다른 곳은 오픈했던데 왜 놀이방만 아직 ㅠㅠ

탁구장 노래방 스크린골프장 등 다양한 부대시설이 있어 심심할일이 없다.

다음날 아침 기념사진찍고 이천으로 이동.

이천밥집은 사진이 없다. 아기 컨디션 난조로... 🥲
밥먹고 난 후 들른 카페

비브릭스카페

빵과 커피가 맛있었고 아이들 뛰놀수있는 잔디밭이 있어서 좋았다.

산수유마을

산수유 꽃은 처음.
꽃 구경후 집으로 돌아왔다.

예니가 여행이 너무 좋았는지 나중에 그림을 그려 보내줬다.
외숙모가 가운데 크게 있는 그림을....
예니에게 외숙모란??? 존재감있는거니..? ㅎㅎ
고마워 (나름 준비 많이 했는데 알아줘서 고맙다) 가족들과 함께라 더욱 즐거웠던 여행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