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박 육아를 하는 날 이면 집에 있고 싶으면서도 집에 있기 싫다!?
TV만 보고있는 것도 싫고 아기를 위해서라도 밖으로 나가야한다는 사명감?이 생긴다. (나를 위해서 아니고 오로지 아기를 위해서!!! ㅎㅎ)
대공원 5:00-22:00 입장료 무료
급 번개로 어린이 대공원을 택했다.
집에서는 조금 먼 거리인데 가까운곳 혼자보다 먼곳 둘이 낫기에.
서아누나와는 두번째 만남. 누나는 잃어버리기 쉽지 않은 형광옷을 입고왔네.
입장료가 무료라 좋았고 코로나로 유모차 대여가 쉬는건.. 움 뭐.. 아기가 걷겠지 모! 하고 호기롭게 입장했다.
아기상어뒤로 보이는 상상나라는 별도의 입장료가 필요하고 (4,000원 36개월 미만 무료) 과천 과학관 같은 느낌의 체험공간이라는데 담에 꼭 가봐야겠다.
공룡도 있고 핑크퐁도 있고 아기가 좋아하는건 다 있다.
분수보다 비누방울.
분수광장. 노래에 맞춰 움직이는 분수. 잠시 물멍~
아기들이 좋아하는 동물을 보러 이동.
날이 흐려서 덥지않을줄 알았는데 .. 아기랑 다니면 땀이 줄줄 😅
동물원은 10:00-17:00
포토제닉한 퓨마. 이날 아기는 '치타' 라는 단어를 습득했습니다 +1
잠시 평상에 앉아 휴식.
이번엔 바다 동물 보러 갔다. 둘이 왤케 귀엽
계단 위에서 볼수있게 작은 전망대가 있는데 열심히 올라가 점프점프.
후문 쪽으로 한참 걸어가다가 잠시 쉬는중에 아기 좋아하는 공룡 풍선을 사줬더니 너무 좋아한다.
공룡 풍선 꼭 잡고 공룡주스 먹는 아기.
지인이 선물해준 주스인데 아기가 너무 좋아한다.
여러가지 주스가 섞인건데 배도라지도 거부하지 않고 잘 먹어서 주스는 이제 요걸로 먹여야겠다.
아직 잡는게 익숙하지 않아 푹 쏟을 때 도 있긴하지만 공룡좋아하는 아기니깐 괜찮아 ㅎ
다시 산책길을 따라 정문으로 왔다.
엄청 피곤했는지 서아누나는 잠들었는데 아기는 가다가 힘들면 쭈구려앉아 잠시 쉬고 ... 다시 걷고 나뭇잎 밟으며 씩씩하게 걸어왔다.
이만하면 극기훈련 수준.. 아기 대단해!!!
정문에서도 한참 뛰어 놀다가 택시타고 집에 오는 길에 꿈나라로 떠나셨다.
아기랑 다녀오기 너무너무 좋은 서울어린이대공원
아직 못본곳이 많기에 몇번 더 방문해야겠다.
https://www.sisul.or.kr/open_content/childrenpark/introduce/map_door.j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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