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산더 맥퀀의 가을 겨울 컬렉션 익스클루시브 프리뷰를 다녀왔습니다.
성수에 이런 공간이 있었네요.
자갈이 깔린 정원에 멋진 나무들.
들어가자마자 멋진 컬렉션들이 줄 서있습니다.
알렉산더 맥퀸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사라 버튼은
“인간보다 훨씬 오래전부터 존재해온 공동체인 자연의 현실이 담긴 마이셀리움(Mycelium/균사체)의 공동체 개념에서 영감을 얻었다. 우리는 독립된 개인들로 존재하지만 서로서로, 가족과 친구, 공동체와 연결되어 있을 때 훨씬 강력하다”
고 말하며 공동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합니다.
그래 맞아, 하나보단 둘 둘보다는 셋. 우리나라가 공동체를 중요시하는 민족이지... 뜬금 맞게 이런 생각을 하며 😅
매니쉬한 테일러드 코트가 눈에 들어옵니다.
클래식하면서도 가죽 벨트로 엣지를 준 코트입니다.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하는 스타일 😉
맥퀸하면 레더 아이템을 빼놓을 수 없죠.
예쁘게 태닝 된듯한 컬러 레더 아이템들이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컬러뿐 아니라 언발란스 한 컷팅이며...
맥퀸이 젤 잘하는 것이죠 😍
시선 강탈 레드 레더 코트입니다. 코트에 스커트를 입은 것 같지만 스커트가 아니라 코트입니다. 컬렉션 땐 오픈해서 입었네요.
여성스러운 라인에 레더 라이더 재킷을 매치해 맥퀸만의 펑키하고 멋있는 페미닌한 스타일이 잘 표출된 것 같습니다. 맥퀸 가죽재킷은 정말 꼭 하나 사고 싶네요. 😍
실제로 보니 블링블링 그 포스가 대단합니다.
멋있는 뮤지션이나 배우가 입어주셨으면(?) 좋겠어요.
포자를 형상화해서 사람 형태의 프린트를 한 슈트입니다.
손을 뻗고 있는 사람의 형상이 보이시나요?
클래식한 더블브레스트 슈트에 프린트가 굉장히 멋스럽네요.
이번 시즌 가~장 비싼 드레스입니다.
한 땀 한 땀 장인의 손길을 닿은 이 드레스는 대략 7000만원이 넘는다고 합니다. 🤩
런웨이에서 모델이 착용 한 모습이에요.
이번 키 컬러의 주얼 사첼 백입니다.
맥퀸의 시그니처 디자인이에요.
링과 브레이슬릿을 착용한 것처럼 보이면서 백을 스타일리쉬하게 들 수 있으니 일석 이조예요.
네온 그린 컬러로 처음 선보이는데 정말 힙해 보이네요.
스터드가 잔뜩 달린 쎈언니 느낌의 주얼 사첼 백도있어요. 무기가 따로 없네요. 😅
맨즈 컬렉션입니다.
역시 포자로 사람을 형상화한 프린트 슈트가 있네요.
수미쌍관인가요 ㅎㅎ
요건 정말 하나 사서 웨딩 스타일링 작업할 때 쓰고 싶네요. 설립 연도라던지 의미 있는 숫자나 단어를 한 땀 한 땀 박아놓은 슈트. 너무 멋져요 👏🏻👏🏻👏🏻
맥퀸의 주얼리 라인.
모던한 라인과 극강의 화려함을 보여주는 라인이 있는데요. 특히 링과 뱅글이 연결된 피스는 너무 멋있었어요.
"균사체는 가장 심도 깊은 상호 연결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마법 같은 지하 구조물을 통해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덕분에 나무들은 자신이나 어린 나무가 아프거나 도움이 필요할 때 서로에게 손을 뻗을 수 있습니다. 참으로 겸손하고 아름다운 이 발상은 사람들 사이, 우리들 사이의 교류와 공동체에 대한 은유입니다. 우리는 독립된 개인들로 존재하지만 서로와 함께하며 가족과 친구, 공동체와 연결되어 있을 때 훨씬 강력합니다. 지난 2년 동안 일어난 모든 일을 생각하면 그 어느 때보다도 이런 부분이 중요하게 다가옵니다. 우리는 공동체로서 존재할 때 기운을 회복하고, 다른 모습으로 변신하고, 활기를 되찾으며 치유의 힘을 무한하게 키울 수 있습니다.”
이번 알렉산더 맥퀸 22AW를 보며 코로나로 지친 몸과 마음을 새롭게 하고 생기를 얻는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사라 버튼에게 감사와 경의를 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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