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YLIST LEE GYEONGWON

날이 덥다. 더울 땐 냉면이지... 나보다 더 냉면 좋아하는 남편이 찾은 유정우 함흥냉면에 갔다. 함흥냉면 랭킹 1위 ?!?! 함흥냉면을 검색해보니 국어사전에는 이렇게 써 있다. 함흥냉면: 국물 없이 생선회를 곁들여 맵게 비벼먹는 함흥식 냉면 물냉면과 회냉면을 시켰다. 난 요런데 오면 꼭 만두 시키고 싶어진다. 눈치 챈 남편은 (본인은 별로 안 좋아하지만) 만두 먹고 싶으면 시키라고 한다. 하지만 부족하면 더 시키는걸로 하고 패쓰했다. 기본 육수와 무절임이 나온다. 일단 육수가 맛있어서 계속 먹게 된다. ㅎ 메뉴는 금방 나왔다. 저 기름이 참기름이 아니고 간장과 사골을 24시간 동안 우려낸 특제 소스라는 거지? 쉐킷쉐킷 🥢 섞어주고 ... 원래 회를 좋아하지 않지만 나쁘지 않았다. 양념장 최고~ ㅎㅎ 둘..

LIFE/맛집 2023. 6. 19. 15:23

근처에 볼일이 있어 왔다가 커피와 디저트를 먹고 싶어서 검색해서 찾아간 흐비지떼. 디저트, 구움과자, 마카롱을 파는 곳. 내부는 크지 않고 좌석도 창문따라 스튤이 있는 자그마한 카페다. 작지만 먹음직하고 가격은 좀 있다. 예쁘게 포장이 가능해서 선물용으로 좋은 것 같다. 조금 특별해 보이는 마들렌이라 먹어보고 싶어졌다. 디저트와 커피와 차를 직접 갖다 주신다. 피스타치오 다쿠아즈 빵 위로 장미 마스카포네 크림을 얹고 산딸기잼을 얹은 생 산딸기로 장식된 디저트라고 소개도 해주신다. 며칠전 사먹은 산딸기보다 잼이 얹어져있어 더 달고 부드럽고 맛있었다. 잔두야 초콜릿이 얹어진 마들렌은 짭쪼롬해서 오랜만에 디저트로 단짠단짠☺️ 나는 더치 아메리카노를 시원하게 마셨다. 같이간 친구가 웨딩임페리얼티도 나눠줘서 먹었..

LIFE/맛집 2023. 6. 16. 18:49

늦출하는 남편과 함께 점심 먹으러 간 농부쌈밥 제육쌈밥 2개를 시켰다. 꽤나 푸짐하다. 쌈도 많고 반찬도 많다. 보글보글 끓는 된장찌개도 주신다. 부침개가 고소하니 맛있다. 12시가 넘으니 사람들이 많이 들어왔다. 보통 제육쌈밥과 부대찌개를 시켰다. 고기가 적은 줄 알았는데 먹다 보니 많다. 나는 미역줄기를 별로 안 좋아해서 버리면 아까우니까 뷔페식으로 반찬을 담으면 어떨까? 하니 남편은 다 차려주는 게 좋단다. 뷔페로 해도 먹을 만큼 담아야 하는데 많이 담아서 다 버리는 사람도 있다며. 그럼 반찬 남기면 환경부담금으로 1000-2000원 부가하면 되지 않냐 했더니 뷔페로 하려면 공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여기서는 무리다라고 했다. 어쨌든 서로의 생각을 나누고...사라다 먹고 일어났다. 반찬 그릇을 조금 작..

LIFE/맛집 2023. 6. 7. 15:11

대천 간 김에 새로 생겼다는 카페에 갔다. 나의 모교인 대천여고 건너편 쪽에 있다. 비포장 도로를 지나면 널찍한 주차장이 있는 소미안 카페가 나온다. 모닥불 뗄 수 있는 화로와 운치 있는 통나무 의자. 나무에 장식된 전구까지 너무 예쁘다. 빵 종류가 엄청 많은 건 아닌데 다 맛있어 보인다. 우리 집 디제이는 초코빵만 두 개나 먹었다...😅 오전시간이라 한 팀만 있었다~ 한적하니 너무 좋앙 ㅎ 오픈 한 지 별로 안돼서 깨끗하고 쾌적하고 👍🏻 티와 원두 향도 시향하고 결국엔 시그니처 음료인 소미안 라떼를 시켰다. ㅋㅋ 달달한 거 최고👍🏻 빵이 정말 먹음직스러워서 하나씩 다 먹어보고 싶었지만 곧 점심을 먹으러 가야 했기에... 참자 🥲🥲🥲 커피 가격이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했으나 양은 좀 적다. 맛은 뭐 말모말..

LIFE/맛집 2023. 3. 27. 18:04

성수동 나들이는 항상 즐겁다. 언제 이렇게 변했나 싶을 정도로 두리번 거리며 찾아간 식당은 대기만 10팀이 넘었다... 🥹 이런건 너무 안좋아... ㅋ 바로 옆옆옆쯤의 만학에 마침 테이블이 비어있는 걸 보고 잽싸게 들어갔다. 일단 술부터 주세요~~ 고흥 유자주로 입맛을 돋군다. 솥밥치고는 밥이 빨리 나왔다. 나는 좋은데 아직 안온 일행이 있어서 조마조마.. ㅋㅋ 그래도 솥밥이니까 온기가 있어서 다행이다. 남들은 가방언박싱을 하지만 나는 솥밥뚜껑 언박싱을 합니다 🎶 캬~~~ 색감보소... 전복 내장을 섞어 섞어~ 김싸서 먹으면 바로 이맛 아닙니까 😉 미디엄레어의 스테이크도 부드럽고 맛있었다. 늦게온 일행은 뚜껑을 열어보니 웰던이 되어있었다는... 🤣 고추튀김도 소스찍어 먹으니 정말 술안주로 딱! 하지만 우..

LIFE/맛집 2023. 2. 25. 10:10

여기를 오려고 했던 건 아니지만 정우정 백 년 한우 곰탕 근처의 식물정원 카페가 없어진 관계로... 급하게 경로 변경하여 가게 된 레드브릿지. 파주 고령산과 마장호수 일대는 도산선생의 정신을 이어받은 오경숙 선생께서 산을 구입하여 황폐했던 산을 울창한 숲으로 바꾸셨다고 한다. 선생님들 감사합니다. 😌 아이들이 있어 한적한 한쪽 귀퉁이에 자리 잡았다. 사방이 다 뷰를 감상하기 좋게 되어있어서 가을에 오면 좋다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눈 쌓인 마장호수 너무 운치 있지 않은가? 🥹 먹음직스러운 빵도 많이 있다. 디저트 배는 따로니까 먹어봐야지 😋 화장실 갈 겸 2층으로 올라왔다. 카페의 규모에 비해 화장실이 작다. 여자 한 칸은 막아놔서 2칸이 전부이고 남자는 2칸인가? 암튼 사람 많아서 오래 걸렸다고 했다..

LIFE/맛집 2023. 2. 1. 17:07

주말되면 한달에 한번 이상은 갱구를 만나는 것 같다. (갱구는 내동생~ 🤣) 갱구가 식물카페를 찾아놔서 남편이 그 근처인 곰탕집 가자고했다. 곰탕, 얼큰평양손만두국, 양곰탕2개, 코다리회냉면을 주문 했다. 반찬이 세팅되고 음식이 나오는 동안 매장을 둘러보았다. 지방이라 식당도 넓고 주차장도 여유있어 좋다. 직접 도정한 쌀로 밥을 짓는다고 한다. 김치 숙성실~ 주인장 다짐을 보니 뭔가 더 믿음이 가고 그 마음이 잘 전달되는듯 하다. 전국으로 포장도 나가나보다. 입구쪽에 따뜻한 보리차도 있어서 추운 몸을 녹이기 딱 좋았다. 아이들 물통에 따뜻한 보리차를 담아 주니 잘도 마신다. 구경하다보니 음식이 나왔다. 비주얼이 독특하다. 큼직한 손만두 4개가 들어있고 빨갛게 양념된 고기가 올려져있다. 국물자체는 빨갛지 ..

LIFE/맛집 2023. 1. 31. 12:54

우리 사무실 옆옆옆 정식당에서 운영하는 정식카페. 정식당은 파인다이닝이라 예약필수인데 정식카페는 예약없이 갈 수 있어서 너무 좋다.😉👍🏻 전체적으로 어둡고 문도 무겁고 문인지 유리인지 잘 분간이 안가지만 안쪽으로 들어가면 유리창천장이라 자연광을 만끽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친구랑 커피나 마시자고 갔는데 점심때라 잠봉샌드위치(17,000원) 청양크림파스타(24,000원) 라떼(6,500원) 잠봉뵈르 샌드위치 너무 맛났다 🥹 그리고 저 당근 절임이라고 해야할까 당근 라페 너무 맛있다. 청양크림파스타는 쏘쏘. 파채의 알싸한 맛과 청양고추 크림이 더해져 먹다보면 매워진다. 라떼는 맛있다😋 뒷모습마저 예쁜 그녀. ☺️ ✔️ 재방문 그리고 크리스마스 전 재방문 했다. 아기자기한 크리스마스 장식들. 이번에는 로제치..

LIFE/맛집 2022. 12. 29. 22:19